스트레스를 받긴 받나보다.
도전감과 나름의 설렘도 큰데,
큰 일을 앞두고 맘이 불편해선지
자꾸 먹는다. 자꾸 강박적으로 먹어제낀다.
평소엔 힘들어서 못 먹던 치즈케익을,
이제는 밥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또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이런 작업을 하기엔 완벽한 환경인데,
그래도 불안하고 외로운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결국은 이런 일을 좋아한다는 걸 나도 아는데,
...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주말,
정말 할 일이 없고 자유로워서,
생각 없이 드라마나 보고 책이나 읽고 한다면
.. 음. 그것도 내가 원하는 바는 아니잖아.
이것 봐. 넌 체질이야. 이런 도전에 설레하는 게 체질이라고.
불가능해보이는 일이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해도
나는 '불가능하겠는데요?'라고 말하며 눈을 빛내는 사람이라고.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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