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08. 3. 26. 14:40

그냥 답답하다.
이유가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다.
어떻게 하면 답답증이 해소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울고 싶다.
그냥, 막 울어버리고 나면 좀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눈물이 쉽게 나지 않으니까, 또 딴짓을 찾게 되는건가봐.

애처럼 왜이럴까.
힘든거, 외로운거, 우울한걸로 치면 더이상이 없을거라고 느껴질만큼 격하게 겪어봐서,
이제 웬만한 괴로움 따위는 웃으며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괴로움이란건 면역성을 주지 않는 것인가,
올 때마다 같은 반응이 계속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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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