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10. 1. 29. 14:32


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기분.
매일 뭔가에 쫓기는 듯 살다가,
음 사실 지금도 할 일은 많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무진장 흥분되고 행복하다.

이유는 나도 모른다.
아무튼 지금은 나 혼자고,
혼자 무언가에 느긋하게 집중하고 있다.
듣고 있으면 웃음이 나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기타 트리오가 흐르고,
온도가 딱 적당한 커피를 한 잔 마셨다.
그리고 막 올라오는, 뭔지모를 따끈따끈, 노긋노긋한 기분에
이렇게, 주체하지 못하고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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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