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욕심이 있다.
내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손에 익어서 내 몸의 일부처럼 된 물건이 있었으면 좋겠고,
내 생각과 감성과 감각을 기록하고 들여다볼 수 있는 노트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고,
그것들이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하지만 이미지와 음악까지 함께할 수 있었으면 더욱더욱 좋겠고,
기타 다른 일들까지 편하면서도 풍부하게 관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다 보니 이상적인 도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멍하니 앉아 그걸 생각하며 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글쎄. 그냥 생각 나는 대로 하다보면 어느덧 한 눈에 들어오는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될까.
... 그래, 그럴거야.
시작도 모호하고 끝도 언제나 없으니까.
또 지나간 것도 항상 변해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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