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는 학생이라,
그리고 독립 못한 '애'라서,
여행도 마음대로 갈 수가 없구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좀이 쑤신다.
비스듬히 누워 여름 밤바다를 몇시간이고 바라보고 싶고,
발갛게 물든 노을 하늘빛이 그립고,
산들산들 기분좋은 산바람의 위로를 받고 싶고,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들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
이곳이 아닌 낯선 곳에서 잠을 청하고 싶고,
초콜릿 한조각의 카페인에도 불안해지는 이 마음을 잔잔하게 다스리고 싶다.
서늘한 공기를 마시며 일출과 일몰을 보고 싶다.
수평선에서 온 바다에 흩어져 일렁이는 태양빛을 보고 싶다.
더워서 죽더라도,
폭염에 숨이 탁 막혀서 어지럽더라도,
이곳을 떠나 다른 곳의 공기로 폐와 심장을 씻고 싶다.
특별한 코스 따위도 필요 없으니,
그저 조용한 바다와,
바다를 바라볼 내 자리의 그늘과,
약간의 먹을 것과,
낯선 잠자리만 있으면 족하다.
답답해.
그립고 벅차다.
피가 끓어오르는 젊음과 청춘,
이대로 있기엔 너무나 뜨끈뜨끈해서 더는 견딜 수가 없다.
그리고 독립 못한 '애'라서,
여행도 마음대로 갈 수가 없구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좀이 쑤신다.
비스듬히 누워 여름 밤바다를 몇시간이고 바라보고 싶고,
발갛게 물든 노을 하늘빛이 그립고,
산들산들 기분좋은 산바람의 위로를 받고 싶고,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들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
이곳이 아닌 낯선 곳에서 잠을 청하고 싶고,
초콜릿 한조각의 카페인에도 불안해지는 이 마음을 잔잔하게 다스리고 싶다.
서늘한 공기를 마시며 일출과 일몰을 보고 싶다.
수평선에서 온 바다에 흩어져 일렁이는 태양빛을 보고 싶다.
더워서 죽더라도,
폭염에 숨이 탁 막혀서 어지럽더라도,
이곳을 떠나 다른 곳의 공기로 폐와 심장을 씻고 싶다.
특별한 코스 따위도 필요 없으니,
그저 조용한 바다와,
바다를 바라볼 내 자리의 그늘과,
약간의 먹을 것과,
낯선 잠자리만 있으면 족하다.
답답해.
그립고 벅차다.
피가 끓어오르는 젊음과 청춘,
이대로 있기엔 너무나 뜨끈뜨끈해서 더는 견딜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