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앙 ♡
나 오늘,
자유형으로 50m 완주했다!!!
미친듯이 기뻤고, 지금도 기쁘다 ㅠ
물 코로 계속 먹고 너무 '아파서' 눈물 나는거 억지로 참고,
아는 사람도 없고 실력이 반에서 바닥이라 매일 뒤로 밀려나는 서러움에 눈물 나는거 또 참으면서,
몸과 정신의 피곤을 다 참고 극복한 거라 정말 '또 눈물나게' 기뻤다.
꼴찌에서 수직으로 치고 올라가는 이 스릴과 환희라니...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맛보는 희열과 쾌감이다.
제일 먼저 자기한테 연락해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바쁠 것 같기도 하고 기쁨에 너무나 흥분한 상태라 좀 차분해지고 싶기도 해서,
그냥 참고 집까지 왔다.
버스에서 정류장 지나칠 뻔할 정도로 독서에 집중하면서.
나 이렇게 내 일에 차분히 몰입해서 잘 지내고 있을게,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테니..^ ^ 자기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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