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에 가면 어떻게 지내게 될까요?
이불도 없고, 베개도 없대. 그냥 상태는 폐인 itself.
발랄해야 할 의무가 있고, 내 우울한 기분 따위는 눌러놓아야 할 책임이 있다.
말을 하고 싶지 않을 때에도 열심히 말해야 할 의무도 있다.
물론 한가지를 얻기 위해선 다른 어느 부분은 포기해야 하지.
당연한 이치에 따른 것이니 굳이 피하거나 섣불리 배척하고 싶지는 않아.
난 어떤 일이든 내가 선택한 것이라면 후회하지 않고 즐기고 싶어.
어쨌든 '사소한' 걱정거리 하나가 있는데,
몸이 힘든 것, 힘들어도 티내지 않고 버티는 것도 달가운 일은 분명 아니지만,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저것.
원하지 않은 의무와 책임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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