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08. 8. 15. 15:00
사랑하는 사람의 옛날 백문백답이라...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이 즈음의 네가.

카테고리의 맨 처음으로 목록을 돌려본다.
어라, 백문백답이 있네.
나도 한번쯤은 꼭 해 보고 싶었던 건데, 사실 너무 귀찮아서 해본 적이 없기도 한 그거..
연달아 두 개나 포스팅을 해 놓았네.
이걸 읽다보면, 대충 그 사람의 취향이나 성향이 느껴지게 마련이라,
고작 백 개밖에 안되는 질문과 답이 적힌 종이쪽이지만서도 나름 용하다고 생각했었다.

하물며, 지금 나의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는 그 사람의 그것이라니,
그것도 지금이 아닌 과거의...





고 2다운 풋풋함과 순수함, 그리고 그 무렵의 우리가 겪어야만 했던 우울과 의문, 적개심, 자부심, 자괴감, ... 모든게 여기저기 서성이며 고개를 빠끔히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사랑스런 모습도 물론 간직하고 있었고. 이걸 작성할 무렵의 그는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었어. ... 그리고 나, 댓글보다가 알게 됐다, 그의 옛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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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