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도 자고 잘도 놀고 잘도 방해하네.
그거봐봐.
바쁘다고 아무리 뭐라 그래도
결국은 나보단 여유가 있으니 그런 소리 하는거야.
그럼에도,
내 일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 넘쳐나 미치겠는데도,
거절도 못하고 무려 밖에 나가는 일에 '휘말리려'고 했다니, 참, 난 바보였나.
자기 이익이라면 남에게 피해를 주든 말든 다 차리고,
다들 힘든데, 게다가 더 힘든데도(이런 말 잘 안하는데도 확신이 들 정도라고)
입 꽉 다물고 참는 사람 앞에서,
자기가 힘든거 팍팍 티내면서 분위기 잡고 다른 사람까지 우울하게 하는거,
쳇, 싫다, 싫어.
싫은건 싫은거야.
미운건 미운거고.
어쩔 수 없지.
자. 내가 느끼는 바에 일단 솔직했다.
이제 관찰해보자.
왜 '화'가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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