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예의가 예의라 하더라도 어제 자리는 너무 재미가 없었어.
나도 더 나설 의욕이 없었고, 마음도 몸도 너무너무 피곤했다.
게다가 어딜 바라보든, 자꾸 내 사람 생각만 나는걸.
아무도 이해해 줄 수 없겠지만,
어쨌든 난 그랬어.
자발성은 아름답지만
타율에 의한 행위는 자괴감만 낳아.
때론 무심해질 필요가 있다.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노의 그림자 관찰 2 (0) | 2008.06.09 |
---|---|
욕구 관찰 1 (0) | 2008.06.07 |
the air (0) | 2008.06.07 |
괜찮아 웃어. (0) | 2008.06.07 |
지금 내 기분은 뭉글뭉글하고 납작하게 엎드려있어 (0) | 2008.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