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09. 9. 2. 11:55



창문이 없는 방에 산다는 건 꿈도 못 꿀 일이다.
그런 방에 살며 처절하게 바닥을 굴러 보았기에
나는 이 감격에 더욱 예민하다.
창문이 없는 방이라니!
그런 곳에서는, 꿈꿀 수 없고, 숨쉴 수 없고, 감정을 가질 수도 없다.
창문은, 내게 무한한 꿈과 감정을 갖게 하는 통로이자,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가 드나드는 숨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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