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이 없는 방에 산다는 건 꿈도 못 꿀 일이다.
그런 방에 살며 처절하게 바닥을 굴러 보았기에
나는 이 감격에 더욱 예민하다.
창문이 없는 방이라니!
그런 곳에서는, 꿈꿀 수 없고, 숨쉴 수 없고, 감정을 가질 수도 없다.
창문은, 내게 무한한 꿈과 감정을 갖게 하는 통로이자,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가 드나드는 숨구다.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살 좋은 날 (0) | 2009.09.10 |
---|---|
만성피로 (0) | 2009.09.09 |
가을에, 5층 방에 산다는 것 (0) | 2009.09.02 |
포춘쿠키 왈. (0) | 2009.08.28 |
다문화 멘토링, 이제 다섯 시간 뒤면 일어나야 하는데. (0) | 2009.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