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09. 9. 10. 12:32





다시, 예전의 의욕을 찾아가고 있다.
수업에 가는 것도, 수업을 듣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즐겁다.


오늘은 오전 내내 한기가 들었다.
점심 시간에, 들고 있던 양산을 접고 양껏 햇볕을 쬐었다.
오랜만의 온기가 어찌나 따사롭고 행복하던지!
햇빛을 반갑게 온몸으로 안아보는 것이 몇 개월 만인지.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온기가 몹시도 감격스럽다.


몸에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열기를 느긋하게 즐기고 들어왔다.
커피를 마시고 싶어지는 날이다.
한 잔 마시고, PLLT를 좀더 들여다보고, 다음 수업에 즐거운 맘으로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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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