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의 사랑 호르몬적 기능
열정적이고 감정적인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에로스적 사랑이라고 한다. 이 호르몬에 의해 사람은 열정적으로 눈이 멀게되고 상대방에 대한 분별력이 없어진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넘어서 애착 내지 집착을 보이기 시작할 때 분비되는 물질로, 사랑의 2단계 호르몬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 호르몬은 사랑에 대한 굉장한 욕망을 불러 일으키게 해서, 여자 집 앞에서 밤새 기다리거나 끊임없이 전화를 하게 만들기도 한다.
페닐에틸아민은 사실 욕정을 불러일으키는 호르몬으로 보는 것이 더 가깝다. 게다가 이 물질엔 중독성이 있어서 "애정 중독증"에 빠지게 만든다. 성적 반응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기는 물질이다. 내성은 사람마다 다른데 짧은 사람은 몇일 긴사람은 2년 이상이다. 오래 분비된 뒤 뇌에 내성이 생기면 의기소침해지고, 서로에게 금방 싫증을 낼 수도 있다. (사랑의 유통 기한이 18개월이라는 이론은 바로 이 호르몬의 역할에 근거하고 있다.) 하지만 사랑은 단순한 것이 아니거든. 사랑을 할때 페닐에틸아민이 분비되기는 하지만 페닐에틸아민이 투여된다 하여 반드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있으나까.
ps.
사랑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있을까? 시상하부를 수술하면 전혀 발생하지 않게 할수 있고 약품 요법으로 줄일 수도 있다.(구강 투입은 없다. 주사제) 그러나 이런약을 만들려면 돈이 많이 들지.
PEA의 대사물질과 섭취
보통 로맨틱한 감정을 갖는 데는 페닐에틸아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물질은 인체 내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흥분된 마음과 분위기 있는 감정을 만든다. 즉, 이 페닐에틸아민이 증가하면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또한 뇌에서 페닐에틸아민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페닐에틸아민의 대사물질로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페닐아세트산의 양으로 우울증을 간접적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페닐에틸아민은 음식으로 직접 섭취할 수는 없다. 구강으로 들어가는 페닐에틸아민은 위로 들어가면 분해되어 페닐아민이 되고 만다. 물론 합성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호르몬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 고로 초코렛을 먹는다고 사랑 호르몬 작용이 일어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럼 섭취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에 페닐에틸아민을 만들어내는데 기본이 되는 페닐알라닌이란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체내에서 페닐에틸아민으로 변하게 된다.
페닐알라닌은 쇠고기.돼지고기 등의 육류와 대두, 즉 콩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콩 단백질은 다른 단백질에 비해 비교적 소화, 흡수되기가 어렵지만 콩을 섭씨 1백도에서 4~5분 정도 끓이면 단백질의 일부가 변성되어 단백질 소화율이 향상되고 날콩 냄새도 사라진다. 삶은 콩이 더 효과적이란 얘기지. 서양사람들은 예부터 촛불을 켜놓고 페닐알라닌이 많이 포함된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사랑을 고백했는데, 그것도 이런 이유에서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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