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바꾸면 이전엔 미처 느끼지 못하던 것들을 느끼고 볼 수 있게 된다.
그날 아침의 기분에 따라 직감적으로 하루의 스타일을 결정하고,
그 분위기에 맞추어 모든걸 즉흥적으로 고려해 준비를 마친다.
옷, 신발, 귀고리, 머리 스타일, 머리핀, 헤어밴드, 화장, 그리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향까지.
아침에 준비하면서 듣는 음악, 장르가 바뀜은 물론이고,
비슷한 장르의 음악이라도 그 음악의 작곡가가 매번 바뀌곤 한다.
읽는 책과 보는 그림, 사진이 달라짐도 물론이다.
큰 노력이 들지 않는 작은 변화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곤 하는데,
그런 지점을 놓치지 않는 작은 센스를 발휘하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그렇게, 색다른 자신감과 달라진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세상은 매일 새로운 얼굴로 나를 대면한다.
때로는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편안하게 나를 감쌀 때도 있다.
매 순간이, 매일이, 변화와 새 발견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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