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나에겐 정말이지 마약이다.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고 하지만,
나에겐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이 음악을 끄는 일이다.
음악이 흐르고 있으면 오던 잠도 달아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온 신경세포가 한 곳에만 집중되어 헤어나오질 못하곤 해.
아깐, 이비에스 다큐 프라임에서 오늘부터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초등생활보고서 중 1부를 시청했다.
........ 지난 세월 동안은 한 번도 나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이젠 분명히 내 '전공'이 되었고 -..
또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나의 넘쳐 흐르는 동기로.
그리고 이어서 나온 프로그램들, - 지식프라임, 지식채널 e, 스페이스 공감...
이이런, 사랑하는 완소 프로그램들이 연타로 터지는 바람에 난 꼼짝 못하고 푹 빠져 있었다.
클래식을 품은 재즈를 기획으로 또 스페이스 공감이 새로운 시도를 했더라?
임미정 님의 편곡으로, 한국의 현대 재즈가 과거의 고전과 소통하는 심연의 물결에 한동안 마비상태.
그리고 지금은, 그가 보내준 음악을 듣고 있다.
임주연이란 분의 음악.....
그래, 나 정상이 아닌가봐.
미칠 것 같아.
밤이라 더 그런걸까.
아..................... 취한다.
좋구나.
... 어찌 널 통해 알게 되는 음악들은, 다아 날 이렇게 만드는 거니...
- 물론, 내가 이렇게 될 만한 음악이 어떤 것들인지 너무도 잘 아는 너의 선곡 센스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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