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08. 10. 12. 15:31
지긋지긋한 개인주의, 참, 징글징글해서 감당이 안되네.

문들 좀 살살 닫고 다니면 안되나요.
룸메가 지쳐서 알람소리가 울려도 일어나지 못하고 수업도 못 들어갈 정도가 되면,
당연히 알람은 그때 일어나야 하니까 맞춰놓는 것인데,
좀 깨워줄 수는 없는건지.
항상 걸어놓는 담요가 떨어져서 바닥에 나뒹굴고 있고,
그때문에 편안한 잠에 방해받고 있다면,
좀 주워서 올려놓아 줄 수는 없는지.
어지르는 사람과 청소하는 사람은 늘 따로 있고,
제 할일 하느라 바빠서 다른 사람 따위에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사람들.
아무것도 기대하고 싶지 않다.
내 것을 나누고 싶은 생각도 추호도 없다, 이제.

말하다 보면 끝이 없을테니,
이 정도에서만 그치자.
나도 이제 공부해야 해, 발표 준비, 이왕 하는거 잘 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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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