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08. 9. 28. 13:50



따뜻하고 포근한 것,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그리운 나날.

자꾸만, 폭 끌어안고 얼굴을 파묻을 수 있는 인형이랑, 가을 바람에 은은하게 실려오는 걸 이따금씩 느낄, 온 몸에서 퍼져나가는 은은한 플로럴 향이 갖고 싶어져.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포근하고 보드라운, 루즈한 니트옷, 가디건들도 무척이나 고프다. 안아주고 싶게 예쁜 인형들하고, 바디 미스트랑 새로 나온 꽃향나는 향수들을 한참 바라보다 돌아온 길.


아, 우리 아가한테 물주는 걸 잊었구나.
내년 5월에 청아한 자태로 내게 웃어주는 걸 보려면, 너에게 주던 사랑, 절대 느슨할 수 없지 ^^
언니는 널 언제나, 이만-큼 사랑하고 있단다.
널 데려온 이유가 다름아닌 그것이었고 말이야.
조건없는 애정, 감정다툼 없이 사랑을 쏟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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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