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10. 1. 2. 01:06



시간은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가 답답하였다.


다시 한참 미드를 보았다.
동생이 내게 또, '미쳤냐, 그만 봐라'며 핀잔을 줬다.
난 '혼란스러워서 지금 다른 세계로 가 있어야겠으니, 내가 그렇게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7살이나 어린 쪼그만 동생 녀석이 이런 걸 배려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이 녀석 제법 언니를 이해하고 내버려두어준다.


요즈음 그레이가 날 푹 끌어안고 위무한다.
의사와 교사는, 사실 무척이나 비슷한 구도를 가진 직업이다.
그리고.... 삶은, 삶 자체다.
누구에게나 힘겹고, 누구에게나 완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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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