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10. 6. 2. 00:33


꼭 이래야만 하는 이유가, 정말, 무엇이었을까.
...... 무슨 큰 일이 났나, 했는데,
진짜로 핑계인 건가.
여름 방학 목표가 그런 식이라면 나와도 다를 게 없는데,
도대체 무엇이, 무엇이.
무엇이 문제라서 이렇게 되어야 하는 걸까.
그야말로 내 삶을 이렇게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 너도 힘들겠지만,
나도 지금, 아주 토하기 일보직전인 걸.



부럽네..... 진짜 사랑스럽다.
사랑받는, 사랑스런 사람들의 모습이네.
나... 분명 사랑받는 사람이고 힘들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서럽고 외로울까,
마음이 너무나 시리고 아프다.
울고 싶어.
울고 싶어 죽겠는데 눈물이 여기까지 차서 잘 나오질 않아.
그러면 안 된다고, 무언가가 자꾸 내리눌러서 그래....
생각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는데 내겐 그럴 여유가 허락되질 않아....


맘껏 사랑하고 행복하고 싶다.
그러기에도 모자란 시간인 걸...
이런 것들을 보면서 충만하게 행복하고 싶은 걸 ...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데 이런 작은 욕심도 하나 부리면 안 되는 것인지.
........ 서럽다. 억울하고 속상하다.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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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