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2008. 10. 15. 01:49

그래, 좋은 생각만 해야지.
내가 누릴 수 있는 행복, 아름다운 것들을 떠올리니,
그 전까지, 잠시나마, 얼마나 스스로를 어두운 곳에 밀어넣고 있었는지 알겠다.

물론 또 언제 빠져들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살아내야 할 삶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은 것이 결국은 진리라면,
누구에게나 그런 것, 좀더 밝게 보고 어두워지지 않는 것이 행복을 내 것으로 할 수 있는 길이지.
혹여나 나에게만 인생이 더욱 가혹하게 군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라도,
그것이, 내가 특별하고 더욱 큰 선물을 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자.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
버리자, 버려두자....

내가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란 사실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무엇보다도, 나는, 나를 사랑한다.
넘치는 사랑을 받는 사람처럼 웃고 행동하자.
그럼 정말로 그런 사람처럼 행복해질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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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