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력2009. 7. 17. 20:59




종일 읽은 글은 아직, 작은 책 30쪽 가량 정도가 다인데,
오늘을 상기해보면 부엌을 들락거린 기억만.. ;;

점심때 배고파서 식은 밥 가지고 양파마늘덮밥을 만들어 먹었다.
치즈랑 계란을 같이 넣어 먹었더니 풍미도 있고 괜찮았다.
다만 케찹을 너무 많이 넣었던 것 같아. =_=

아침에 꺼내 놓은 쿠키 반죽이 실온으로 데워졌길래 그걸 또 구웠지.
구워놓은 과자 7개 중, 하나는 내가, 하나는 엄마가, 두 개는 동생이 먹고 세 개가 남은 상태.
불조절은 또 실패했지만 담번엔 어떻게 해야 할 지 확실히 알겠다.





△ 완전 내 스타일이었던 완소 양념치킨. ㅠㅠ



그리고, 며칠 전에 갔다 온 마트에서 샀던 닭 가슴살 +_+
양념치킨 만들어서 실컷 먹었다.
엄마는 치과에 다녀오셔서 못 드셨지만,



△ 소스 냄비랑 튀김 냄비, 자글자글자글자글 ><
 
양념을 채 다 만들기도 전에 동생은 맛있다고 후라이드 조각들을 계속 집어갔다.
양념까지 다 만들고 우리 자매는 저녁을 해결했고,
이따 아빠 운동 다녀오시면 남은 치킨으로 아마 허기를 해결하실 것 같다.





△ 가슴살만 좋아하는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한 순가슴살양념치킨



실컷 먹었는데도 속도 느끼하지 않고 무겁지도 않은 것이 ! ㅎㅎ 역시 집에서 만든 게 좋다.
빵이나 쿠키는 빨리 먹어야 하니 살이 찔 수도 있다고 하지만, 나눠가면서 천천히 먹으면 되지.
방부제 덩어리를 먹는 것보단 훨씬 나아.
지난 학기, 첨가물이 든 쿠키를 먹고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알러지를 일으켜
시험기간에 119에 실려갔던 기억을 상기하면 말이다.
그래서 난 밖에서 파는 과자류나 인스턴트 식품, 외식을 꺼리는 편이다.
휴... 방학때 집에 있는 동안 만이라도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 먹어야지.
기숙사에도 취사 시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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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