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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7.02 [미술실기3] 점 portfolio
  3. 2009.03.15 [미술실기3] 점과 선
초등교육2009. 7. 2. 15:13



선으로 표현된 조형




제출일 : 2009년 4월 27일










제목 : Shiny flower stand

재료 : 철사, 비즈, 9핀(40mm)

크기 : 27cm × 44cm




내용 설명


꽃모양을 형상화한 장식용 스탠드입니다. 불을 켜는 전기스탠드가 아니라, 실내 장식을 위해 코너에 배치하는 장식대입니다. 장식용인 만큼, 화려한 느낌을 주기 위해 금빛 계열의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금색, 유광 레몬색, 보라색, 자주색, 고동색을 썼습니다. 하지만 비즈나 유광 레몬색이 매우 화려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화려함이 너무 붕 뜨지 않고 안정적으로 아름다운 느낌을 주도록 하기 위해 뼈대를 이루는 주된 색인 금색은 무광을 선택했습니다.



꽃을 본 딴 머리의 중앙에는 큰 비즈를 달아 꽃술을 표현했습니다. 줄기 부분은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굵은 철사 하나만을 이용했는데, 밋밋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부에 덩굴손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유광 레몬색의 가벼운 철사를 활용해 장식하였습니다. 덩굴손의 얽힘과 함께 잎과 꽃의 느낌도 표현하기 위해 부드러운 나선으로 부분 부분을 꼬아 균형 있는 장식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하트를 형상화하기도 하여 재치있는 변화를 주었습니다. 나선부에는 여러 가지 비즈를 달아 장식적 요소를 강화했으며, 전체적인 색감이 조화를 이루도록 색상 선택에 주의했습니다. 스탠드의 다리 부분은 무게감과 안정감을 주기 위해 최대한 크게 만들었으며, 꽃잎 모양을 형상화하여 전체적으로 원형을 이루도록 했습니다. 또한 다리 부분인 만큼 무거운 머리를 지지하는 역할을 해야 하므로 아랫부분에 굵은 철사를 촘촘히 감아 묵직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정에서 느낀 점


뼈대의 주된 부분이었던 다리와 머리 부분은 낱낱의 철사를 모아 하나의 안정된 원형의 조형을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다룰 때는 손이 다섯 개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패도 많았고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뼈대를 잡는 데 성공하면서 노하우가 생겼고, 다음부터는 훨씬 더 빨리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선적인 요소로 표현한 장식품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곡선미를 염두에 두고 표현하였습니다. 색상과 선의 흐름만으로 완성된 작품인데도 장식품으로 충실히 기능할 만큼 아름다워서, 선이라는 조형 요소가 어떤 독특한 기능을 하는지, 어떤 아름다움을 갖는지 직접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재료적 측면


재료로 사용한 철사는 활용하는 부분에 따라 굵기와 색상을 적절히 선택했습니다. 뼈대로 사용한 철사는 지름이 3mm로, 다루기 힘들지만 매우 안정감 있고 힘 있는 느낌을 주는 선재입니다. 연결부를 고정하거나 거미줄 모양으로 뼈대 사이를 연결하는 데 사용한 철사는 지름 1.2mm인 것으로, 가볍고 유연하여 촘촘한 무늬를 표현하기에 적절했습니다. 줄기를 이루는 철사는 비닐이 씌워진 지름 4mm짜리 철사로, 가벼운 편이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재료입니다. 덩굴손을 표현한 유광 레몬색 철사는 지름이 1.5mm인데, 이 굵기의 철사는 나선형 무늬처럼 어떤 큰 무늬를 고정된 상태로 표현하기에 적절한 강도를 갖고 있습니다. 너무 굵지도 않아서 부드러운 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에도 적합한 소재입니다. 비즈는 적당한 포인트의 색감과 빛을 첨가하여 전체 장식물이 심심하지 않고 더욱 화려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기법적 측면


철사의 한쪽을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쪽 끝을 펜치로 잡아 둥글게 말아 구부리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감아올리거나, 뼈대에 매듭을 지어가며 거미줄 모양으로 가는 철사를 감는 방법을 썼습니다. 만들어진 스탠드는 전체적인 모양을 두 손으로 주물러 수정하고 균형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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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
초등교육2009. 7. 2. 15:10

점으로 표현된 조형

제출일 : 2009년 3월 30일







제목 : 봄나비 Quartet
재료 : 색모래, 검정깨
크기 : 54cm × 38cm



내용 설명

꽃샘추위 탓에 꽃들이 피다가 잠시 멈칫하고 있지만, 이 추위가 물러가고 나면 곧 온 교정에 봄기운이 완연할 것입니다. 봄에, 저는 늘 가슴이 뜁니다. 꿈꾸는 듯 설레고 온몸이 간지럼 타듯 해사해져 어쩔 줄 모르곤 하지요. 간질간질한 시작의 힘이 충만한 따사로운 봄을 사랑합니다. 봄에 느끼는 제 정서의 이미지를, 제가 좋아하는 소재들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나비는 몸짓과 자태만으로도 설렘을 주는 매혹적인 소재입니다. 봄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잠시 놀러가 쉬고 싶은 달뜬 기운을 나타내 보았습니다. 고양이는 어느 계절보다도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입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놀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그와 같은 평화와 즐거움을 찾게 합니다.

이들 나비 네 마리가 Quartet을 이루어 그들만의 벅찬 봄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꽃과 나비, 고양이와 같은 소재를 활용하여 봄과 그가 환기하는 정서를 표현하였고, 파스텔 톤의 발자국 무늬를 배경에 추가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들뜬 기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내려 노력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하여 설렘을 표현하고 따뜻한 이미지에 부합되도록 의도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점으로 이루어져,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더욱 잘 살리고 있습니다.



과정에서 느낀 점

모든 것을 점으로 표현했는데, 가장 기본적인 조형 요소인 점이 모여 선과 점으로 표현되어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명암, 색채, 채도, 선, 면 등 모든 요소들이 결국은 점으로 환원될 수 있음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점으로 표현하는 조형을 두 번째로 접하였지만, 색모래라는 소재는 처음 다루어 보았습니다. 처음엔 재료를 다룰 줄 몰라 시행착오가 많았고, 깨가 작았기 때문에 다루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점 요소의 집합으로 전체 그림이 아름답게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처음에 의도했던 느낌이 밝은 색채와 분위기로 잘 살아나서 뿌듯합니다.



재료적 측면

전체적 느낌과 부합하도록 재료는 입자가 고운 것으로 골랐습니다. 주제인 나비 두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에 외곽선을 넣을 때, 처음엔 흑미를 고려했으나 좀더 입자가 작은 깨를 선택했습니다. 흰 바탕에 검정색 테두리라, 그림의 전체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매우 강해 보일 수도 있었으나 입자의 크기를 줄이니 잔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깨는 앞쪽과 뒤쪽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핀셋으로 집어서 붙일 때 되도록 한 방향으로 붙이는 것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색모래는 입자가 매우 고와서, 이번 조형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자세히 묘사하기에 적절한 소재였습니다.



기법적 측면

모래를 사용할 때의 어려운 점은, 원하는 색이 시중에 나와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조형의 경우 고양이 발자국을 표현할 하늘색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 가지 색의 모래를 혼색하여 사용하였고, 원하는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혼색하는 색모래들의 입자 크기가 다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입자 크기가 다르면, 흔들 때마다 무거운 입자가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균일하게 색을 섞기 곤란합니다.

또, 모래를 면에 균일하게 펴 붙이는 데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목공용 풀을 스케치의 경계면을 따라 바르고 모래를 붙일 곳의 안쪽 부분까지 풀을 '손가락으로' 펴 바른 후 모래를 뿌리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모래의 색을 바꿔가며 뿌리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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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
초등교육2009. 3. 15. 00:53


서론.
 
점의 사명은, 본래는 평면상에서의 넓이나 공간에서 양을 보이려는 데 있지 않고, 평면이나 공간만의 어떤 위치를 지정함을 목적으로 하는 데 있다. 면적도 체적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에 점이 있는 것이나, 그 성격은 원이나 구와 같다. 점은 주위에 펼쳐지는 무한한 공간과의 연관 속에서 중심을 이룬다. 조형은 이러한 <점>과 공간 간의 여러 가지 전개에 의해 유도되는 것이므로, 조형의 모든 요소는 <점>에서부터 출발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선>도 이러한 위치 지정을 목적으로 하는 이상 <점>처럼 면적이나 체적 이전의 문제가 된다. 이처럼 면적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조형 요소를 <1차원>이라 한다.





선(線)에 대하여
 
  조형의 최초 단위인 1차원적 요소 <점>과 <선>은, 조형의 골격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여기서 출발하고 여기에 귀결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선 이러한 단위에 의한 구성을 추구함으로써 조형의 기초적 골격을 이해하고, 이어서 전개되는 조형의 여러 요소를 자신의 본질에 맞게 받아들일 단서를 포착해야 한다.
  <선>은 많은 점에 의해 결합되고, <점>과 <선>의 조합은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은 모든 것을 집합시키고 모든 것을 출발시키는 <점>의 사명에 따라 결합되어 있다. 또한 이렇게 <선>은 공간을 힘차게 점유하고, 모든 공간을 향하여 그 영역을 개방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이렇게- <1차원>이라고 하는 극히 추상적인 요소가 조형의 가장 기초적 골격으로서 존재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향하여 공간의 문을 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



선의 성격
 
  점이 이동할 때 생기는 궤적이 공간을 자유로이 헤엄침으로써 갖가지 모습을 취하는데, 이 궤적이 <선>이다. 이때, <점>이 다른 <점>을 향해 최단거리를 이동하면 <직선>, 평면상에서 두 점 사이의 최단거리를 벗어나면 <1차 곡선>, 입체 공간상에서는 <2차 곡선>이 발생한다.

<직선>의 성격은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한다.

<수평선> : 지구의 중력에 가장 안정된 선. 평화, 휴식, 융화, 순응 등과 관련되고, 옆으로에의 퍼짐은 동양적 유구함을 원하는 마음과 밀접한 듯 하다. 우리나라의 고대로부터 내려온 건축의 선을 생각해 보자.
<수직선> : 기도, 저항, 미지의 공포 등과 연관, 서구적 이미지 연상. 고딕 교회의 탑, 레그 버들러의 조각을 상기해 보라.
<사선> : 수직선과 수평선 사이를 옯겨다니는 갖가지 단계가 있고, 극히 복잡한 요소가 있다. 앞의 둘이 고정된 상태임에 비해 사선은 항상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며, 불안이나 의혹에 차 있고, 그 이동성은 시간이나 허공에까지 연관된다. 그리고 때로는 지표에서 유리된 자유로운 공간에 조형을 해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짊어진다.(알렉산더 카르더, 맥스 빌)
<평행선> : 영원히 변함없는 숙명을 짊어지고 있다. 이 영원을 뜻하는 복잡한 선의 관계는 서로의 선의 성격과 그 존재를 강조한다.
<교차선> : 서로 교차되어 <점>을 만든다.  여기서 또 다시 <점>이 나오는데, 점이 모든 것을 모으고 출발시키는 조형 최초의 단위인 것처럼, <교차선>은 이 <점>을 중심으로 집중과 확산을 관장하고, 원심과 구심의 두 힘을 공존시키는 자리에 선다.

  이처럼 <선>은 각각의 성격을 가지면서 서로 구성됨으로써, 무수한 다음의 성격을 만들어낸다. 단순한 직선에서도 이러하므로, 복잡한 곡선의 구성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선의 구성-실습
 
  선재(線材)의 구성에 의한 실습은, 조심스럽게 준비된 최소 단위의 결합이고 최대의 공간을 포함시키도록 계획해야 한다. 동시에 이 구성은 모든 방향으로부터 감상할 수 있도록 모든 각도로부터 추구해야 한다. 우선 직선이나, 혹은 되도록 단순한 곡선을 이용해 공간에서 기초적 구축을 함으로써 조형의 확고한 골격을 탐구하고 동시에 다음 차원의 전개를 대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각각의 선의 성격을 잘 포착하여 구성해야 하고, 무성격한 것 같이 보이는 이 추상적 소재들로부터 우리는 생동감 있는 조형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이들 실습을 기초로, 다음에 우리는 <면>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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