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everydaylife'에 해당되는 글 282건

  1. 2008.04.25 최후의 보루는 남겨놔야지
  2. 2008.04.23 어떤 의미에서의 전전반측
  3. 2008.04.20 나좀 살려주세요
  4. 2008.04.19 coffee
  5. 2008.04.18 두려움
  6. 2008.04.15 봄 2
  7. 2008.04.11
  8. 2008.03.31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몰라
  9. 2008.03.26 그렇다니까.
  10. 2008.03.26 ........ 그렇던 날에
일기/everydaylife2008. 4. 25. 08:47

지금까지 잘 해 왔잖아.
그러다보면 가끔은 실수도 하는 법이야.
그러면서 각성하는거고.
더 잘 할 수 있는거고.
괜찮아. :)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ing cool.  (0) 2008.04.26
5월  (0) 2008.04.26
어떤 의미에서의 전전반측  (0) 2008.04.23
나좀 살려주세요  (0) 2008.04.20
coffee  (0) 2008.04.19
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4. 23. 11:30
어젯밤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몸이 이상했다.
숨이 답답하도록 심장이 빨리 뛰었다.
몸을 어느 쪽으로 돌려봐도 편한 자세를 찾을 수 없었다.

피곤하고 힘들어서 잠들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혼자 끙끙대며 괴로워했다.

머릿속엔 수많은 이미지와 소리들이 너울거렸다.



참 오랜만에 다시 느껴보는, 익숙한 형태의 육체적 괴로움이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과거에 느꼈던 것은 정말 극도의 바닥에서 경험했던 것이었다면,
어제 느꼈던 것은, 물리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는 고통이었으나 정말 극도의 환희에서 경험한 것이었다는 거.
극도의 고통이 행복으로 전환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도,
극도의 행복이 고통으로 전환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행복과 고통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면,
그래도 이해가 가능한 현상이 되는건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다른 얘기인건지도...... 모르지 뭐.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0) 2008.04.26
최후의 보루는 남겨놔야지  (0) 2008.04.25
나좀 살려주세요  (0) 2008.04.20
coffee  (0) 2008.04.19
두려움  (0) 2008.04.18
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4. 20. 01:53
행복해서 눈물이 다 나려고 해요-

스물 한 번째 생일, 절대로 잊지 못할 거야.

날 둘러싼 모든 것들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네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말없이 날 사랑해주는 하늘이며, 꽃이며, 새들,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소중한 사람들, ...
그리고 그 사람. ...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후의 보루는 남겨놔야지  (0) 2008.04.25
어떤 의미에서의 전전반측  (0) 2008.04.23
coffee  (0) 2008.04.19
두려움  (0) 2008.04.18
봄 2  (0) 2008.04.15
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4. 19. 10:46
오랜만에 카페인군을 다시 맞아들였다.

아니나다를까,
심장이 또 막 뛰기 시작해, ...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심장과 함께 울렁대는 마음을 억누르느라 애쓰고 있다.
그 와중에 마오 쩌둥의 만행과 현대 세계에 대해 고민하려고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1).
아아..
이런 상태에서 음악을 튼 내가 잘못이야.

옛 페이지를 넘기다가 비지엠으로 썼던 바흐의 시실리아노를 다시 들었고,
거기서 생각이 뻗쳐 샤콘느까지 다시 틀어버렸다.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으슬으슬 떨리기까지 하고,
가슴이 아려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눈을 감고,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내 몸과 마음이
바흐와 그가 부른 신에게 응답하는 것에,
이유도 모를 두려움에 떨며, 조용히 집중하는 것 밖엔.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의미에서의 전전반측  (0) 2008.04.23
나좀 살려주세요  (0) 2008.04.20
두려움  (0) 2008.04.18
봄 2  (0) 2008.04.15
  (0) 2008.04.11
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4. 18. 22:22
BGM :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교교한 달빛이 창가를 비추는 밤,
혼자 방에 앉아 음악을 듣고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외로움과 그리움에 취한다.

무언가가 부족해  
끊임없이 범람하는 감정의 바다를 재우느라
이성의 문을 미친듯이 두드려본다.

하지만 ...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좀 살려주세요  (0) 2008.04.20
coffee  (0) 2008.04.19
봄 2  (0) 2008.04.15
  (0) 2008.04.11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몰라  (0) 2008.03.31
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4. 15. 22:27

봄이다.
꽃이 흐드러지고 새가 맑은 소리로 노래하는 봄.

밤마다 얌전하게 넘어가는 날이 별로 없어서,
다음날 아침이면 늘 정신도 없고 나 자신에게 신경도 별로 써주지 못하지만,
기숙사 뒤로 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길을 걷다보면 마음은 금방 기쁨으로 벅찬다.

말간 봄하늘을 배경으로, 햇빛에 눈부시게 빛나는 꽃비를 맞으면 이내 황송하다.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보드라운 새순이랑, 또 그애들을 살포시 덮은 풍성한 분홍 꽃잎들을 보면 이내 감복해버린다.
꽃그늘을 지나가다 온몸에 확 끼쳐오는 꽃향기에, 봄향기에, 그냥 그자리에 서서 울어버리고 싶을 만큼 몸둘바를 모르기도 한다.

이런 아름다운 것들 속에 살고 있는데,
게다가, 이젠 맘만 먹으면 즐길 수도 있는데-...
우울해 하는건 사치고,
즐기지 않는건 죄야-

..라고 되뇌인다.

그렇게 되뇌며 걷는다.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ffee  (0) 2008.04.19
두려움  (0) 2008.04.18
  (0) 2008.04.11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몰라  (0) 2008.03.31
그렇다니까.  (0) 2008.03.26
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4. 11. 20:40

BGM : main theme 시월애 ost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도 봄을 타긴 타는걸까.

따뜻한 봄햇살이 쏟아지는 창문가에 기대어,
기분좋게 눈을 감고 온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행복한 고양이마냥 골골골, 가르랑대고 싶다.

내가 외로워서 외로운건지,
주변 사람들이 외로워서 나도 같이 외로운건지,
아님 그저 본능인건지,
........ 모르겠어,
그냥, 깜깜하고 조용한 방에서 음악 듣고 있으니까,
보고싶어, 많이, ...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려움  (0) 2008.04.18
봄 2  (0) 2008.04.15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몰라  (0) 2008.03.31
그렇다니까.  (0) 2008.03.26
........ 그렇던 날에  (0) 2008.03.26
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3. 31. 19:18
와, 그냥 즐거웁게 노래방에서 노래나 하다 퍼져 자고 싶네.
과제도 간만에 좀 적은 기념으로 내일은 실컷 놀아야지.
이런 때가 다시 오기가 쉽지 않답니다.

뭐할까?
오랜만에 동방에도 가고, 동비랑 엠티비도 이젠 내야지.
이것저것 메모해놨던 것들도 좀 실행에 옮기자. ㅋㅋ
낮에 다 적어놨다가 밤엔 노래방 꼭 가는거야, 알겠지? ㅋ


왜 이렇게 설레고, 이유도 없이 울렁대고, 숨을 막 몰아쉬게 될까?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2  (0) 2008.04.15
  (0) 2008.04.11
그렇다니까.  (0) 2008.03.26
........ 그렇던 날에  (0) 2008.03.26
봄햇살이 유난히 감격스런 이유  (0) 2008.03.08
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3. 26. 23:21
이놈의 좁아 터진 학교,
제발, 제발 와전된 소문이나 퍼지지 말아라.

아무리 내가 떳떳하다고 해도,
주변이 날 갉아내게 마련.

어디 무서워서 친구 만나 얘기나 하겠나.




...... 좋다.
이 가벼운 취기가 좋다.
그냥 살짝 나른하고, 누우면 편하게 잠들 것 같은 딱 이정도의 취기가 좋다.



아까까지만 해도 쓰려고 했던 말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이런.

....



언니는 정말이지 언니라니까.
아까 그, 그봐, 내가 그러니까 언닐 좋아하지.
언니는 언니 자신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나한테는 정말 완소야, 적어도 나한텐 충분히, 정도가 아니라, 심하게 많이 사랑스럽다고.
언니 사랑해 ><;...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8.04.11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몰라  (0) 2008.03.31
........ 그렇던 날에  (0) 2008.03.26
봄햇살이 유난히 감격스런 이유  (0) 2008.03.08
다듬어주지 못하고 돌아서야 하는 것들  (0) 2008.03.02
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3. 26. 14:40

그냥 답답하다.
이유가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다.
어떻게 하면 답답증이 해소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울고 싶다.
그냥, 막 울어버리고 나면 좀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눈물이 쉽게 나지 않으니까, 또 딴짓을 찾게 되는건가봐.

애처럼 왜이럴까.
힘든거, 외로운거, 우울한걸로 치면 더이상이 없을거라고 느껴질만큼 격하게 겪어봐서,
이제 웬만한 괴로움 따위는 웃으며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괴로움이란건 면역성을 주지 않는 것인가,
올 때마다 같은 반응이 계속 일어나.

'일기 > everyda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8.04.11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몰라  (0) 2008.03.31
그렇다니까.  (0) 2008.03.26
봄햇살이 유난히 감격스런 이유  (0) 2008.03.08
다듬어주지 못하고 돌아서야 하는 것들  (0) 2008.03.02
Posted by art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