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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0 나의 첫 가을비
  2. 2008.09.17 mail to friend, mail to myself..
  3. 2008.09.16 고통 3.
  4. 2008.09.16 고통 2. 2
  5. 2008.09.16 고통 1
  6. 2008.09.15 회귀
  7. 2008.09.15 .......
  8. 2008.09.14 그래야지요
  9. 2008.09.14 사로잡힘
  10. 2008.09.07 생각.
일기/everydaylife2008. 9. 20. 20:02



첫 가을비가 왔어요.

정말 퍼붓듯이 왔어.
나의 가을이 시작되는, 그 모습 그대로.

아아, 오늘따라 왜 이렇게 달큰한 것이 끌리는지.
먹지 않던 주전부리들을 이것저것 주워먹어서 몸이 다시 예전같지 않은데도,
다시 입 속을 달디단 크림이 든 쿠키 한조각과 초코 우유로 멍하니 적셔보는 저녁,

첫 가을비가 내린 차가운 날,
짧아진 햇빛으로 어둑어둑해진,
이제는 정말 가을의 비오는 저녁.... .


가만히 젖가슴을 만져본다.
말랑말랑하고 보드랍다.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양감과 촉감.
새삼스레 내 손으로 다시 느껴보는 내 몸의 질감-..
이따금씩 유두로부터 찌르르.... 퍼져나가는 감각, 기억,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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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9. 17. 23:09

잘 지내고 있지? ^^
나야 ..^^ !

지금 한국은 오후 10시 20분..
거긴 아침이겠구나. 화안-한.. !



 

난 평소같으면 이 시간에 동방에서 공연 연습에 여념이 없었겠지만,
오늘은 기숙사에서 이렇게 쉬고 있단다.
어제 연습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오다가, 오토바이에 치이는 작은 사고가 있었거든..
오늘 아침에 수업 빠지고 병원까지 나갔다 왔고,
(시골 교원대에서 큰 병원 한번 가려면.. 정말 쩜쩜쩜... 이야.. ㅋㅋ)
일 이주일쯤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애기 듣고, 진통제 타 왔단다. ^^
금방 나을 것 같아, 다행이야..
많은 사람들이 날 걱정해줬고, 챙겨줘서 어찌나 고마웠던지.
김선우 님의 시처럼,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 괜찮았단다, 행복했단다.

나, 추석 마지막 날이었던 월요일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단다.
시작한 지 149일 되던 날이었지.
추석 내내 밥도 제대로 못먹고, 토하도록 술만 먹으면서 밤새 괴로워하느라 피부가 엉망이 되었네.
이야기를 하자면 참 길고도 길어서, 메일로 다 전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지만,
그래, 나 너무 사랑하다가 다쳐버렸단다, 못된 사람이었단다, 그 사람...
그래도 웃으면서, 행복했다고, 빛나던 그 시간들 만큼은 섬뜩하도록 현현한 사실이었노라고 말하며,
그렇게, 울면서, 웃으면서, 그렇게, 헤어졌단다, ........

오히려, 상처받던 사람이라 나는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구나.
원망스럽지만, 그 사람이 날 미워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마음이 편안하단다.
그럴 수 밖에 없었기에 선을 그어야 하는 현실이 못견디게 괴롭고, 가슴이 찢기게 아파서 울고 또 울던 몇 날이 지나고,
그래 지금도, 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모든 장소와 물건들과 시간들에 가슴 속을 베이듯 이따금씩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처음보단 훨씬 나아졌단다, 응, 난 편안하단다.......

몸도 많이 아프고 기력도 다 빠졌지만,
헤어진 바로 다음날 오토바이에 치이고 너무 놀라고 서러워서 지치도록 우느라 또 한번 힘들었지만,
난, 이제 괜찮구나,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날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들과,
둘이 함께가 아니라 나 혼자 있을 때 가질 수 있는 더욱 풍요로운 시간들.
그리고 아픔, 뒤에 필연적으로 따라올 또 한번의 성숙까지.

이렇게 말하더라도 이따금씩 못견디게 괴롭고 아파올테지,
가을이 무르익을거야, 올해 가을은 아주 농익은 녀석이 되지 싶구나.
바람은 이마에 차가워올테고, 나뭇잎들은 핏물빛으로 모래빛으로 물들어갈테고, 낙엽은 떨어질테고, 하늘은 날카로운 색으로 짙어져만 갈테다.
그런 시간들, 몇 달쯤이 걸릴까, 어떤 칼날같은 기억이 스치더라도 덤덤하게, 그리고 조용히 웃을 수 있게 되려면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아픔 견디며 굳어가는 나뭇결처럼, 그렇게 나도 변해갈거란 사실은 알겠구나,
그리고 그 후, 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는 것도.



내 이야기가 길었구나.
한 달이나 이국 땅에서 지낸 너도, 할말이 참 많겠지.
듣고싶네, 비록 우리말로 되지 않은 글이라 할지라도,
네가 어떤 말을 하고 싶었는지는, 우리의 마음이 더 잘 포착해내서 알게 되지 않을까. ^^


기다릴게, 시험도 끝나고 편안한 시간 생길 때, 언제든지 메일 보내주렴!


 

한국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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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9. 16. 12:31
정말 예쁜 커플 하나가,
창문을 열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서로를 보며, 예쁜 대화를 나누며 지나갔다.
우리도 그랬었지, 한때는.

시간이 지나도 저럴 수 있는건데, 원래는.
100일 넘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 시기에 말야.
정상적인 커플이라면.
정상적이었다면, 네가.........................
근본적 문제가 있는 이번 경우-.. ㅎㅇ, 참, 그래, 놓을 수밖에 없었어.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얼마나 더 험한 꼴을 당할지 몰라서.

네가 그런 사람인 줄 몰랐지.
난,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날 잡아주기를 기다릴거야.

너무 당연할 이야길 하며,
부족했냐고, 뭐가 불만이냐는 식으로 물었을 때,
..... 진짜, 어안이 벙벙해서 속에 풍선이라도 빵빵하게 퉁퉁대는 것 같았다.

어제 그랬던 것처럼,
알아듣기 편하게, 근거와 주장을 명확하게 또렷하게 이야기해 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러기도 귀찮네.
좀 쉬어야겠다.
궁금하면 언제든지 물어봐.
뭐 그런 얘길 할 일도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럼, 정말 잘 알려줄게, 잘.

다 퍼붓고 끝내고 싶었지만,
내 천성 탓에 또 그러진 못하겠더구나.
행복했던 기억만큼은 사실, 섬뜩하도록 분명한 사실이었기에.
부정할 수 없기에, 이렇게 끝내야만 하는 현실이 믿기지 않으면서도,
그래야만 하는 상황을 감당할 수 없었기에.
그렇게 행복하게 해줬던 사람에게 독설 다 퍼부을 수는 없었고,
아아니, 그랬다간 또, 내가 어떤 꼴을 당할지 몰라서.
봐봐, 내가 무슨 그리 큰 소릴 냈다고 나한테 그런 막말을 했는지.
내가 이성적으로 그렇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정말 악연으로 끝났겠지.

난 알아,
이런 식으로 곱게, 아름답게 끝내는 것이,
결국은 널 평생 괴롭혀주는 방법이라는 걸.



그것도 만약에 만약에 모자라서,

네가 얼마나 나쁜 사람이었는지, 정상적이지 않았는지, 명확히 깨닫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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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everydaylife2008. 9. 16. 12:16
밥을 같이 먹을 사람이 없네.
음, 찾으면 찾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필사적으로 찾아서라도 밥을 먹어야겠다는 의욕까지는 없어서.
내 몸 상하는거 알지만, 그럼에도 이성적으로 움직이기는 힘든 상태라서.

오늘 휴강됐다고, 같이 먹던 동기들은 점심시간이 지나서 온단다.
그나마 있는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내봤는데, 지금 어째, 다 답장들이 없는지.
... 도서관에 있어, 미안해.
같이 먹지 못하는 거냐고 확인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다.
아침부터, 어제부터 있었던 밥 약속에 대한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다.
아직도 수업인가.

거르지 뭐.




ㅎㅇ...............
예전같으면 같이 먹었겠지만.
물론... 내 기분이 이렇다고, 밥 안먹겠다고 떼쓸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지금 들긴 하는데,
그러고보면 그렇다고 어떤 죄책감도 없이 나에게 뭐라도 먹여보려고 애쓸 사람도 아니었긴 해서.
아쉬울 것도 없지.
............ 혼자지 무얼.





빨리 딛고 일어나야지.
더 괴로워하는 것도, 내가 손해보는 것 같은 것이.
무서운 사람, 나쁜 사람.
길지 않은 이야기도, 여기서 끝, 이란다.
그 말을 보고 정신이 번뜩.
.....
길지 않구나.
네겐.
아 .. 그래, 그리 기나길진 않았지, ...
하지만, 그 시간들이 나에게 주는 의미보다, 확실히 너에게 주는 의미가 하찮게 느껴지는 그 말투.
끝... 그래. 끝.
누가 더 곱씹으면서 괴로워하는지 보자꾸나.
그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나중에서야 무섭도록 현현하게 깨닫고
날 미치도록 그리워해보려무나.









이런 얘길 하면
또 이럴지 모르겠구나.
.... 그 말을 넌 그렇게 받아들이는구나, 하고.
느낌. 이라는게 있답니다. 여자의 직감과 그 이상의 무엇들.
사고방식. 패러다임. 당신을 지배하는. 그것들이 반영된 단어들의 선택.


참, 내가 어떤 말을 했을 때
거기에 대해 참 어이없는 포인트로 화를 내거나 막말을 퍼붓거나,
내 감정따위 배려없이 마구 칼을 꽂아대는 모습,
떠올릴수록 분하고 끔찍하네, ........
무서운 사람, 나쁜 사람, 응, 진짜 격하게 상처받았을 땐 뺨이라도 때리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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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everydaylife2008. 9. 16. 11:28

결국은 이렇게.

화나고 속이 시원해야 하는데,
어딘지 모를 곳에서부터 자꾸만 눈물이 차오르고,
아파서, 너무 아파서 불쌍한 나비처럼 온몸을 축 늘어뜨리고
소금기 어린 물방울들로 볼에 닿은 것들을 적시고만 있는 시간들.


분기에 몸을 떨수도 있는데.....
그것보다 자꾸만, 정말로 행복했던 날들, 따뜻했던 기억들만 자꾸 떠올라와서,
더이상 그것들을 바랄수도 그릴수도 없는 지금을 더욱 낯설게 한다.
바람은 차고, 하늘은 끝없이 깊어만 간다.


방금, 와이즈에서 오티한다고, 근데 그게 내일이라고 알려주는 문자가 왔다.
아....... 그게 내일이었구나. 17일, 꽤나 까마득했고, 차암 늦게도 시작한다, 싶었었던 날짜가, 내일이란다.
아무렇지도 않게 시간은 날아가고 있었다.
2학기는 정말 대책없이 증발해버리는 시간이 될 거라고 했었지.
벌써, 한 달의 반 이상이 날아가 버렸네. 그냥, 정말로 그야말로 '날아가' 버렸네.
그리고, 이제부터 모든 학업이며 활동들이 본격적으로 시작일테지.
정신없는, 정신 못차릴 시간들이 이제 날 덮쳐올테지.
그리고 너에게도........
그와 함께 가을도 무르익을테고, 바람은 차가워질테고, 나뭇잎들은 핏물빛으로 모래빛으로 물들어갈테고, 낙엽은 떨어질테고, 하늘은 날카로운 색으로 짙어져만 갈테다.

그 하늘 아래 찬바람을 등지고,
난 피아노 앞에서, 혹은 기타를 끌어안고, 울거나 혹은 잠시 웃음을 지어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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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9. 15. 14:19
내일 아침 눈을 뜨면은요.
149일 전의 그날 아침이 차암 얄밉게도 생생하게 다시 살아나겠지요.

세상이 달라진 느낌.


그래요.
다만, 이번엔 기쁨과 환희가 아니라,
공허함과 당혹감으로 어쩔줄 모를거라는 점, 이 조금 다를 뿐.


나 지금도 목이 메어서 힘들어, 많이.




괜찮아,
149일 전까지 살았던 20년 인생,
그 익숙했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뿐이야.

149일이, 그전까지의 우울했던 삶과 너무나도 극적으로 대조되었었기에,
거기에서 빠져나오기가 너무나도 싫었고,
그래서 거기에 충실해서 완전히 익숙해져 있었어서..
지금 과거의 그 모습으로 회귀하는 것이 반대로 많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뿐이야...

건강했던, 그래도 건강했던 내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거야.
중학교 시절의 나의 모습으로.
다시, 모든걸 새로 시작할 수 있을거야.
그동안 동굴 속에서 신음했던 나날들에 대한 신의 선물이었다, 고 생각하자.

난 아름다운 사람이고, 사랑스런 사람이다...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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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stry
일기/everydaylife2008. 9. 15. 13:57

마음 독하게, 많이 독하게 먹었다.
그래도 방에 혼자 들어와 오늘 밤부터 있을 일들을 생각하니 감당이 안되고 힘들기만 하구나.

울기 싫다.
그동안 내가 흘린 눈물 다 돌려주고 싶어서라도 난 이제 더이상 울면 안되는데.
잔인해져야 하고, 냉정해져야 하는데...

이봐, 어차피 이렇게 될 거긴 될 거였어.
그 시기가 지금이 된 것 뿐이야.
언제까지나 이런 대우 받으면서 살 수 없다는거 너무나 잘 알고 있잖아.
남들이 눈이 휘둥그래져서 바라보는,
잠깐 스치고 지나가도 맞지 않아보이는 그런 사람,
나 혼자의 믿음으로 그렇게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같이 다니기가...
힘들다, 솔직히, 정말.

결혼할 것도 아니잖아, 당연히.
네가 나보다 좋은 어떤 걸 갖추고 있는게 하나라도 있느냐고...
그럼 그걸 알고 정말 극진히, 잘해줘야 할텐데,
그거 하나 믿고 오케이했었고, 지금껏 있어왔는데,
오히려 어이없는 이사람은 거만해지기나 해서,
내 존재따위에 마땅히 써야 할 신경 정도도 쓰지 않는다.
그 마지막 믿음마저 저버린다면,
당연히 난 굿바이를 고할 수밖에 없다.

난 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해.
물론 그사람도 좋은 사람이었지만,
............ 그건 내가 아닌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였지.
내가 다른 사람이었을 땐 분명 좋은 사람이었지만,
우리가 함께 보내는 시간 속에서 난 무의식속에 확신을 키우고 있었어.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사진을 한장씩 지웠다.
내일 지우면 더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환하게 웃고 있네, 둘 다, 사진 속에서.
응, 행복했었어, 온전히 행복한 순간이었어, 진심으로...
바닥으로만 내닫는 내 인생에서, 진심으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어,
그 웃음.., 정말 몇년만에 그렇게 환하게 웃어봤는지 몰라,
구김 하나도 없이, 가슴 저 바닥에서부터 차오르는 행복으로 웃었던 순간-이었어....
그렇게 웃게 해줘서,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줘서, 고마워, 고마웠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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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everydaylife2008. 9. 14. 15:14

우울하고 괴로운 나날들.

아프다.

그래, 잠시 쉬어야지.

계속 생각하면 너무 힘들잖아요.

어젯밤 힘들었으니, 낮엔 잠시 쉬어줘야지요.

공부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잠시 돌려줘야지.

그래야 오늘 밤에도 이야기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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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everydaylife2008. 9. 14. 12:42






무언가에 사로잡혀 삶 전부를 걸고 몰입하는 것. 거기엔 후회란게 있을 수 없다.

무엇을 성취하거나 못하거나, 몰입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생의 한 극점이기 때문이다.

행위와 동시에 스스로 의미가 되는 그런 사로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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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everydaylife2008. 9. 7. 14:36




세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무얼 하면 좋을까요.
생각보다 주말은 짧았습니다.

과제가 밀리기 전에 차근차근 해야겠죠.
나 혼자 하기로 한 공부도 이젠 시작해야겠고.
기타도 쳐야죠, 팔 많이 아팠잖아.
책도 읽을 건 참 많은데. ^^

그리고... 글도 쓰고 싶은데,
글쎄, 다시 하나하나 떠올리는게 당혹스러워서 그냥 생각하지 말아버릴까, 도 싶고.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는, 시간이 언제라도 말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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